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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EIC] 970점까지의 토익 공부 방법 기록
    TOEIC 2024. 10. 30. 11:32

    2024년 9월 29일 토익 성적 970점 (LC 495, RC 475)

     

    5월부터 시험을 치기 시작해서 8번째 시험인 9월 29일 시험에서 970점을 받았다.

    목표 점수는 990 만점!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미래의 나를 위한 중간 기록 차원에서 기간별, 점수대별 공부 방식을 정리해 본다.


     

    기간별 점수 변화와 공부 방법

    진짜 예전에 토익 900점을 만들고는 너무 오래간만에 시작한 토익 시험이었다.

    그래도 그간 미드는 많이 봐서 귀는 좀 뚫렸는지 LC는 꾸준히 높은 점수가 나와주는데 RC에서 공부 전략에 따른 변화가 컸다.

     

    2024년 5월 ~ 7월 : 그냥 시험 치기

    870~920점 (LC 470~480 / RC 405~440)


    별도로 시간내어 공부 하지 않고 자주 쳐서 성적 올리기 전략. (이걸 무슨 전략이라고..)
    920을 받은 회차는 RC가 440으로 뽀록(?)이 터져준 덕분이었으니 실제 이 시기의 실력은 800점 후반대였다고 생각한다.

     

     

    2024년 8월 : 박혜원 불라방 주5일 수강

    2024년 8월 11일 : 890점 (LC 480 / RC 410)

    2024년 8월 25일 : 930점 (LC 495 / RC 435)

     

    토익이 그냥 치기만 한다고 성적이 오르는게 아니구나를 깨닫고 학원에 등록했다.

    유튜브에서 박혜원쌤 강의를 많이 봤는데 문법 용어 들으면 하품부터 나오는 나에게 찰떡같은 방식으로 알려주시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실제로 일단 박혜원쌤 방식대로 외우고 익숙해 진 뒤, 필요하면 나중에 문법 용어로 정리하는게 나에게는 효율이 좋았음 (지루하지도 않고)

     

    처음에는 명사절 접속사, 관계 대명사 단어만 들어도 뇌가 멈췄는데

    계속 문제를 접하면서 사용되는 형태가 익숙해지면 언젠가 "이런 유형들을 뭐라고 묶어야 하지?"라고 궁금해지게 된다.

    나중에는 견딜 수 없게 궁금해져서 스스로 명사절 접속사, 관계대명사 찾아서 공부를 하게 되는데 그때가 되면 뇌에 불 켜지는 경험과 함께 모든 것이 갑자기 이해가 된다. (이렇게 이해하면 초반에 이해하지 못했던 시절이 공감되지 않을 정도로 어이없게 쉽게 느껴짐)

     

    내 공부 방식이 이미 누가 체계화해서 정리된 지식을 넣는 것 = 지루함

    마구잡이로 인풋 -> 지저분한 지식을 정리하고 싶은 욕망 극대화 -> 공부하며 정리 = 와 재미있다

    이런 타입이라서 처음에 박혜원 쌤 강의로 시작한게 더 잘 맞았던 것 같기도하다.


    암튼, 강의 + 숙제만 해도 하루에 3~4시간 공부 하게 되고, 숙제만 잘해도 자동 복습하는 구조라 단기간에 공부 습관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특히 LC는 480 수준에서 강의 듣고 495로 단단히 다져진듯.

    이 때부터 드디어 논리없이 풀던 문법 문제들을 조금씩 근거와 확신을 가지고 풀 수 있게 되었다.
    8/25 시험에서 930점을 받았을 때, 드디어 과거의 뽀록을 실력으로 넘겼다고 생각했음.

     

     

    2024년 9월 : 독학 (기출 문제 양치기)

    2024년 9월 7일 935점 (LC 495 / RC 440)

    2024년 9월 29일 970점 (LC 970 / RC 475)

    2024년 10월 13일 945점 (LC 495 / RC 450)

     

    8월 마지막 시험을 치고, 이제 내 약점에 맞춘 공부를 해야겠구나 생각했다.

    강의를 들으면 수동적이지만 강제적인 공부를 하게되는데, 그 방식으로 한 스텝을 넘었고 다음 스텝은 다른 방식이 필요하다 느꼈던 것 같음.


    그리고는 8월 27일부터 9월 28일까지 거의 매일 기출 문제지로 1회 분량 모의고사 치고 리뷰하고를 반복했다.
    (LC는 안한 날이 종종 있었지만, 총 23번 이 기간동안 모의고사를 쳤다. 추석이 아마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거의 매일 이었음.)

    그냥 문제 풀고, 리뷰만 한 것이 아니라. 문제 푼 뒤 파트별 틀린 갯수 틀린 문제 유형 싹 분석했고

    역시나 파트5를 제일 많이 틀렸기 때문에, 오답 노트를 만들어서 쌓아두고 반복해서 풀었다.

     

    ETS 기출 문제집 3권, 4권 / 실전 문제집 1권 (이건 RC만) 이 3권을 거의 다 풀었고
    이 기간에 문제 푸는 순서, 마킹 타이밍도 개인화(?)하고, 어이 없게 하는 실수들도 발견하고 교정해서^^^... 개인적으로는 엄청 실력이 향상되고 능숙해졌다고 느꼈다.

    그리고 대망의 미친 불토익이었던 9월 29일에 뽀록이 터져 970점을 받았음.
    하지만 실제 실력은 950정도 수준이라고 생각했고, 10월 13일 시험에 역시나 그 정도를 받았다. 

     


    앞으로..

    또다시 과거의 뽀록을 넘어서야 하는 시기가 왔다.

    지금이 950점 정도 수준이면 과거의 뽀록이었던 970점 정도 수준으로 실력을 올려야 운 좋게 990을 노려볼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토익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후로 계속해서 틀린 갯수 자체는 줄어들고 있으니 멀어보이는 990도 언젠가는 가능하지 않을까!

     

    이제는 양치기만으로 가능한 시기는 또 아닌 것 같고, 어떻게 공부하는게 좋을지 전략을 한번 더 수정해야할 시기가 된 것 같다.

    암튼, 열심히 다듬어나가 목표를 이룬 뒤 다음 포스팅을 올릴 수 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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