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의 발견 배움의 발견

내일 또 시험을 보러가야 해서 벼락치기 기출 문제집 풀이를 했다.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 4탄 RC Test 10에서 3개를 틀렸다. 왜 틀렸는지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이 기출이 2023년 3월 시험이더라. 웃긴건 그 당시에 논란된 문제만 또 쏙쏙 골라서 틀렸음.. 파트 5. _____ welcomed : 부사 넣기 문제 a. momentarily b. abundantly c. excessively d. briefly briefly가 간단히, 간략하게로 쓰이는 건 알고 있었지만, 간단히 환영했다가 뭔가 정서에 안맞아서 안했었는데.. 환영은 자고로 성대하게 풍성하게 해줘야하는거 아닌가! 그래서 abundantly를 선택하고 틀려버림.. briefly가 잠시동안, 잠깐동안이라는 뜻으로 잠깐 환영했다~ 라고..

토익은 텝스와 다르게 학술적 어휘가 많이 쓰이지 않는다. 설령 파트7에서 말도 안되게 어려운 어휘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거나 문제를 푸는데 큰 지장이 없다.이런 토익이 한정된 단어들 내에서 문제 변별력을 만드는 것이 1) 익숙한 단어를 생경한 뜻으로 사용하거나 2) 여러가지 품사를 가진 단어를 잘 안쓰이는 품사로 사용한다는 점이다. 토익 점수가950점을 넘어갈수록 기본적인 문법이나 독해보다는 이런 함정, 실수 유발 문제에서 오답이 많이 나왔다.특히, 내가 가장 헷갈려했던 포인트가 바로 오늘 정리하는 명사, 동사가 혼용되는 단어들이다.너무 오답률이 높은 유형이라 명동이라고 이름 지어주고 문제에서 만날 때마다 모았더니 양이 꽤나 방대해졌다. 형태와 실제 품사가 다른 경우부사처럼 생긴 형..